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30대 남성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 (동물시민단체 SNS 갈무리) /뉴스1
26일 천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천안 성성동 소재 마트에 침입해 주인이 돌보던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송치된 A 씨가 디저트 카페 운영자로 드러났다.
매체는 A 씨가 서울 강남과 천안 등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며 언론, 강연 등으로 유명해졌으며 SNS 활동도 활발히 해왔지만, 논란 이후 운영 중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SNS 갈무리)
CCTV에는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A 씨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고양이들이 다가가자 쇠막대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휘둘렀다. 비틀거리며 도망간 고양이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또 다른 새끼 고양이는 몸이 축 늘어진 채 잡혀가기도 했다.
한편 동물권 시민연대 레이(RAY)가 캠페인즈에 올린 A 씨에 대한 엄벌 촉구 탄원서에는 1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