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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익산포항고속도로 25톤 트레일러 전도…위험물질 400리터 유출

입력 | 2024-11-27 10:36:00

27일 전북자치도 진안군 익산포항고속도로 진안 방향 48.5km 지점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전도됐다.(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1.27


전북자치도 진안군의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전도되면서 위험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께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고속도로 익산 방향 48.5㎞ 지점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40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위험물질인 아미노에틸에탄올아민이 300~400리터가량 유출됐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2차선 중 1차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재 위험물질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흡착포를 부착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진안군에는 밤 사이 15.2㎝의 눈이 내렸으며, 현재 대설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진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