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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UCL 100호골 돌파…호날두·메시 반열 올라

입력 | 2024-11-27 13:13:00

27일 브레스트전 멀티골…3-0 승리 이끌어



AP=뉴시스


바르셀로나(스페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100골 고지를 넘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브레스트(프랑스)와의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승점 12·4승 1패)는 2위로 도약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다니 올모, 하피냐, 페드리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른 시간 레반도프스키가 균형을 깼다.

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아든 크로스를 받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서 낮게 깔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올모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리면서 브레스트를 압박했다.

경기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47분 알레한드로 발데가 측면에서 문전으로 컷백을 연결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UCL 통산 125번째 경기에서 100호골, 101호골을 기록했다.

유럽을 떠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87경기 141골),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리오넬 메시(163경기 129골)에 이어 레반도프스키가 역대 3번째 UCL 100골 고지를 밟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내달 12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