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국토부, 1기 신도시 선정지구 3만6000호 선정 분당 47곳 공모 참여…“10개 구역 동의율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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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추진 선도지구를 발표한 결과 99개 구역서 제출한 제안서 중 13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는 27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 총 13개 구역 3만6000호 규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1기신도시 선도지구 접수 마감 결과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에 해당하는 99개 구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토부는 ▲분당 성남시 샛별마을 동성(2843호)와 양지마을 금호(4392호), 시범단지 우성(3713호) 등 3개 구역에 1만948호를 선정했다.
분당은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양지마을, 시범단지삼성한신 등 총 47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제출된 구역의 평균 동의율은 90.7% 수준이었다.
분당에서는 유력 단지들이 대부분 95% 동의율 항목 만점 기준을 달성해 추가 공공기여를 약속한 단지도 있어 경쟁이 심화됐다는 게 일각의 평가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분당의 경우 총 34개 구역 중 10개 구역 이상이 동의율 95% 이상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