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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헬기 사격수에 강명기 준위…대통령상 수상

입력 | 2024-11-27 14:12:00

27일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 개최
우수 헬리건에 504항공대대 김우섭 소령 선정



ⓒ뉴시스


올해의 ‘탑 헬리건(TOP Heligun)‘에 901항공대대 아파치 가디언(AH-64E) 조종사 강명기 준위가 선발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육군은 27일 육군항공사령부 예하 논산기지에서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4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헬기조종사의 항공사격 전투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지난 1989년 개최돼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1999년부터는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수(射手)를 ‘탑 헬리건’으로 선정해 국방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이후 2002년부터는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지난 9월 3일부터 26일까지 육군항공사령부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아파치 헬기 등 5개 기종 200여 명의 최정예 조종사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강 준위는 개인사격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제26대 탑 헬리건으로 선정됐다.

강 준위는 “현존 최강 헬기인 아파치를 운용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적이 도발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항공작전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 준위와 한팀으로 출전했던 이대식 준위(조종사)는 합참의장상을, 최재원 중사(정비사)·박성신 중사(무장사)는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탑 헬리건에 이은 ’우수 헬리건‘에는 504항공대대 500MD 조종사 김우섭 소령(사수) 윤기성 준위(조종사), 정수윤 중사(정비사), 박경식 중사(무장사) 팀이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