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드림위드앙상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은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천근아)와 지난 22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자폐 및 발달장애 성인들의 자립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림위드앙상블은 음악을 기반으로 성인 전후 직업화가 가능한 자폐 및 발달장애 학생의 자립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연구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받아 그동안 임상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자폐성 장애 및 발달장애에 대한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천근아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전문연주자 직업모델을 완성해 가고 있는 드림위드앙상블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의료적인 치료와 재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직업재활 모델의 방향을 가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드림위드앙상블 이옥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세브란스병원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뛰어난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음악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연주자의 소양 및 실기 교육 협업이 가능해졌으며, 경제적인 자립과 함께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