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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옛길 27일 오후 6시부터 ‘전면 통제’…미시령터널로 우회해야

입력 | 2024-11-27 15:29:00

강원 고성 미시령 옛길. ⓒ 뉴스1DB


강원 고성군은 27일 오후 6시를 기해 토성면 델피노 삼거리~미시령 옛길 6.6㎞ 구간을 별도 해제시까지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현재 강원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발효된 대설특보로 인해 해당 도로 결빙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시령 옛길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국지도 56호선 미시령터널(서울·인제 방향)을 이용해야 하며, 국도 7호선(간성읍)은 국도 46호선 진부령 방면을 이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우회 노선을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교통사고 등 폭설 관련 신고가 25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홍천 서석면 수하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인근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8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또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 등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원 주요지점 최심신적설량은 평창 대화가 25.2㎝로 가장 많고, 홍천 서석 18㎝, 원주 치악산 15.1㎝, 횡성 청일 13.2㎝, 홍천 12.3㎝, 미시령 11.7㎝ 등이다.

(강원 고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