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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곡” 규현, 10년 만에 첫 정규로 들려줄 음악 세계

입력 | 2024-11-27 15:43:00

[N현장]



규현. 안테나 제공


가수 규현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첫 정규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규현 첫 번째 정규 앨범 ‘컬러스’(COLORS)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규현은 데뷔 10년 만에 발매하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해 소개하고,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 뮤직비디오와 자작곡 ‘어느 봄날’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규현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컬러스’를 발매한다. 규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신보에 대해 “앨범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담고 있다”라며 “내가 아이돌로 시작해 발라드 가수를 하고 뮤지컬 배우까지 하는 독특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앨범에 녹였다”라고 했다.

규현. 안테나 제공



이날 규현은 솔로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내는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솔로로 정규 앨범을 처음 내게 됐는데, 10년 만에 나와 팬들도 너무 좋아해 주시고 나도 좋고 회사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2014년에 ‘광화문에서’로 솔로 데뷔를 했는데, 10주년을 맞아 앨범을 내게 됐다”라며 “솔로 10주년이라는 게 내게 큰 의미다, 정규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 큰 욕심 없었지만 10주년을 맞아 정규를 내자는 회사 의견을 따랐는데 잘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기지개’, 사랑에 빠진 설렘이 오롯이 전달되는 ‘유니버스’, 업템포 팝 댄스 트랙 ‘브링 잇 온’(Bring It On), 포근한 겨울 감성의 발라드곡 ‘라스트 포엠’, 뮤지컬 넘버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편곡이 한 편의 서사시와 같은 ‘슬픈 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수평선’, 꿈을 향한 희망찬 노랫말을 드라마틱한 대선율로 그린 ‘지금 여기, 너’ 등이 담겼다. 특히 앨범의 시작과 끝을 규현의 자작곡 ‘어느 봄날’의 연주곡과 원곡으로 배치한 구성으로 의미를 더했다.

규현. 안테나 제공



안테나 입사 후 두 번째 앨범을 내는 규현은 “안테나와 두 번째 호흡인데 여전히 만족도는 너무 좋다, 지난 앨범과 비교하면 확실히 호흡을 맞춰가면서 더 만족도가 높아진다”라며 “이제 서로의 취향이나 방향성을 이해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앨범 작업을 할 때 편하고 부담도 줄었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앨범 작업에 대한 유희열의 반응에 대해 “모든 곡을 녹음할 때 모니터하고 조언도 해주신다”라며 “녹음실 바로 위가 대표님 방이라 언제든 드나들 수 있으니 피드백이 빠르다는 게 좋다, 진행이 빨랐다”라고 전했다.

솔로 데뷔 10주년 소감에 대해서 규현은 “10주년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감동스럽다”라며 향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규현은 ‘하루마다 끝도 없이’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향후 콘서트와 뮤지컬 ‘웃는 남자’로 팬들과 만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