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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신 관광객 6명이 숨지면서 라오스 경찰은 사망자들이 묵었던 관련 호스텔 직원 8명을 구금했다.
27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후 호주인 2명, 덴마크인 2명, 미국인 1명, 영국인 1명이 숨졌다. 이 중 5명이 여성 관광객이다.
사망자 중 일부가 머물렀던 방비엥 ‘나나 백패커 호스텔’의 직원도 구금됐는데, 해당 호스텔의 주인은 이전에 불법 주류를 제공한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추가 피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관광 도시에서 사망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호주, 영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라오스에서 음주를 조심할 것을 자국민에게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