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세계를 소개하는 몰입형 전시회 ‘우니베르소 페라리’가 태국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호주·한국에 이어 전 세계 네번째로 열린 동시에, 동남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이탈리아 마라넬로 혁신의 정점을 태국으로 그대로 옮겨온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페라리 20대가 등장했다. 관람객들은 한정판을 비롯해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 그리고 페라리 F80 및 페라리 12칠린드리와 같은 최신작들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태국 엠스피어의 UOB 라이브에서 열렸다. 21~22일(현지시간)에는 페라리 고객과 게스트에게만 독점 공개,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일반 대중에게도 관람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우니베르소 페라리에서는 올해 10월 전 세계에 출시된 페라리 새로운 슈퍼카 페라리 F80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시아 프리미어에는 페라리 최고 마케팅 및 커머셜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비앙키, 태국의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카발리노 모터스의 전무이사 난다말리 비롬박디가 참석했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는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77년 이상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온 페라리가 가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혁신적인 기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특별한 행사”라면서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인 태국에서 브랜드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