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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빌라’ 감독 “30대 된 이현우, 내재된 분노·슬픔 잘 표현”

입력 | 2024-11-27 16:10:00

‘원정빌라’ 스틸 컷


영화 ‘원정빌라’의 김선국 감독이 이현우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선국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원정빌라’(감독 김선국)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현우는 어릴 때부터 연기했고, 비슷한 세대다 보니까 그런 모습을 많이 봐 왔는데,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고 (감정을) 표출하기보다 내재된 분노와 슬픔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대가 된 이현우가 그런 것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작품을 보면서 슬픔이 느껴졌다, 주현이라는 캐릭터와 만나 잘 표현해 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이현우가 아픈 엄마, 집 나간 누나의 딸인 일곱 살 조카와 함께 사는 203호 청년 주현을 연기했다. 또 문정희가 어린 남편과 아들을 둔 303호 주부 신혜, 방민아가 속내를 알 수 없는 동네 약국의 약사 유진역을 맡았다. ‘원정빌라’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