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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탈때 나라 한번 더 생각하길” 전쟁기념관, 삼각지 역명 병기

입력 | 2024-11-27 16:57:00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사업회 직원들이 대형무기실 재개관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사업회 직원들이 삼각지(전쟁기념관)역 병기 및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사업회 자문위원, 퇴직 직원들이 삼각지(전쟁기념관)역 병기 및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삼각지(전쟁기념관)역 병기 및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16일 삼각지(전쟁기념관) 역명병기 및 개관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관 30주년을 기념해 방문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역명병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역명병기는 이용객의 이해를 돕고자 역 이름에 부가적인 명칭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삼각지(전쟁기념관) 역명병기는 용산구 주민 의견 수렴, 용산구 지명위원회 심의, 서울교통공사 의견 조회,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31일 서울시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역명인 ‘삼각지’가 ‘삼각지(전쟁기념관)’으로 변경됐다.

백승주 회장은 “전쟁은 국가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전쟁기념관역명을 접하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나라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철 노선도, 배너 등 사인물과 안내방송은 내년 상반기 중 교체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된 전쟁기념관 1층 대형무기실도 공개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