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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공사현장 보행로 구조물 무너져…행인 2명 중상

입력 | 2024-11-27 17:49:00

참고 이미지. 뉴시스


서울 송파구의 한 공사 현장에 설치된 보행로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행인 2명이 중상을,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경 송파 가락동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인도 방향에 설치돼 있던 구조물이 지나가던 시민 3명의 머리 위로 무너져 내렸다. 중상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는 자발 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무너진 구조물은 공사 현장에서 낙하물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행인이 다니는 보행로에 지붕처럼 설치해둔 것이다. 경찰은 구조물이 무겁게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