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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면 청정 농특산물, 호텔 셰프 만나 ‘변신’

입력 | 2024-11-28 03:00:00

화천군, 농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외식 메뉴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2024년 접경지역 외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 사내면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나섰고 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뉴 개발에는 사내면에서 생산된 토마토를 비롯해 곰취와 병풍취, 버섯류, 사과, 파프리카, 들깨, 들기름, 꿀 등의 식재료가 사용된다. 화천군은 서울 유명 호텔 셰프 등 요리 전문가들에게 메뉴 개발을 의뢰했고, 최근 열린 시식회에서 토마토 파스타, 양고기 스테이크, 나물 스테이크 솥밥, 파에야, 토마토 마리네이드, 디저트, 음료 등이 첫선을 보였다.

이 메뉴들은 참석자들로부터 군 장병 등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의 입맛에 잘 맞을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천군과 지역 업소, 전문가 그룹들은 이 요리들을 보다 경쟁력 있게 가다듬어 실제 식당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외식 메뉴가 사내면 지역 업소에서 판매될 수 있다면, 농업인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