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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유치 추진

입력 | 2024-11-28 03:00:00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 발족




경기 화성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1조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휴양시설과 관광시설 등 이미 여건이 마련된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 8000억 원을 유치해 멕시코의 캉쿤과 같은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000억 원을 받고 지자체도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우선 26일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한 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개발 구상 △화성 서해안 여건을 고려한 최적화된 사업 발굴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정책설명회에서 제시된 공모 기준(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가 추진 중인 서해안 주요 관광사업으로는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14만9867㎡)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9만3002㎡) △황금 해안길 해안 덱(deck) 조성(17km)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420만 ㎡) △공룡알 화석 산지(15.9km²) 등 국가지질공원 조성 등이 있다.

시는 제부도와 전곡항 등 시의 주요 해양 관광자원과 연계해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체계적으로 공모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