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P/뉴시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스위프트와 관련 “2010년대 초 컨트리 음악에서 팝 음악으로 넘어온 테일러 스위프트는 형태나 규모 면에서 전에 본 적이 없는 성공을 거뒀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빌보드는 스위프트가 17세 때인 2007년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즈’(ACM)에서 미국 컨트리 전설 팀 맥그로의 똑바로 응시하며 그의 이름을 딴 데뷔 싱글을 부르던 때를 떠올렸다.
특히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네 번 수상한 유일한 뮤지션이며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진입 곡 수는 두 번째로 많다고 짚었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1위 앨범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빌보드는 또한 스위프트에 대해 “지난 25년 동안 가장 인상적인 투어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2023년 그녀의 글로벌 ‘에라스 투어(Eras Tour)’가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투어가 되면서 정점을 찍었다”면서 “투어 일정의 절반만 진행됐는데 경기장 입장객 기록을 반복적으로 세웠고 색종이와 우정 팔찌로 장식된 여파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위 주인공이 누군지 관심이 쏠린다.
빌보드는 21세기 최고 팝스타 순위를 25위에서 시작해 지난 8월부터 역순으로 한 명씩 발표해오고 있다. 아직 미국 팝 슈퍼스타 비욘세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 전문가들과 음악 팬들은 그녀의 이름을 거명하고 있다.
앞서 리애나가 3위, 드레이크가 4위, 레이디 가가 5위를 차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이 1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