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열심히 일하기로…일정 재공지할 것”
수도권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8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탑승장이 출근길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11.28/뉴스1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28일 내린 폭설로 인해 파업 관련 계획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올바른노조는 이날 “현재 도로교통이 마비된 상황, 공사 재난대책안전본부가 가동된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 복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열심히 일하기로 결정하였다”며 기자회견 취소를 알렸다. 노조는 파업 관련 기자회견은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20~30대가 주축이 돼 이른바 ‘MZ노조’라 불리는 올바른노조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쟁의 행위’ 세부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3노조 쟁의 행위 찬반 투표가 91.2%의 찬성으로 가결됐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중지돼 합법적인 쟁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