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이시바 내년 1월 방한 조율 중” 윤-이시바, 첫 회담에서 “셔틀외교 지속”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한 호텔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17. 뉴시스
대통령실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2025년 초 방한을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양 정상은 그간 셔틀외교의 지속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이시바 총리 방한 조율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이시바 총리가 내년 1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계기에 이시바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해왔던 정상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자고 말했고, 이시바 총리는 “말씀하신 셔틀외교도 활용하면서 대통령님과 긴밀히 공조해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전 총리와 총 열두 차례 한일정상회담을 했다.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방일과 5월 기시다 전 총리 방한을 계기로 정상 ‘셔틀외교’가 복원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