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올해 성과 ‘총화’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 예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한 해의 경제적 성과를 총화하는 ‘연말 전원회의’를 앞두고 ‘자력갱생’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자력갱생은 조선혁명의 전 노정을 관통하는 유일무이한 투쟁정신이며 우리의 불변의 전진 방향이자 발전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자력갱생’이란 북한이 공업·농업 등 주요 경제 분야에서의 자원과 기술을 자체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여 모든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은 ‘새 시대 농촌혁명 강령’과 함께 과학교육부문 사업 등 당의 주요 과업을 언급하면서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굴함 없는 공격전을 벌여나갈 때 주체 조선의 국력은 배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기조는 올해 성과를 총화하고 내년 국정 운영 방향 및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내부 결집을 통한 막바지 성과 짜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신문은 또 “우리 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무분별한 단계에로 촉진되고 있는 것이 누구나 목견하고 있는 실상”이라고 현 정세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국주의 반동세력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오늘 국가 방위력 강화에서 우리 공화국의 절대적 위세를 과시하는 사변들이 연이어 이룩되고,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장성 추이가 견지되고 있으며 인민생활 안정에서 실제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