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포인 북 청년들 누굴 위해 목숨 걸고 싸워야 하냐”
한덕수 국무총리. 2024.11.27/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러시아와 북한은 지금 당장, 불법 군사 협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 논산시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2024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우리 동포인 북한 청년들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야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벌써 1000일이 지났으며, 중동지역 전쟁 또한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은 동북아뿐만 아니라 국제정세를 더욱 위태롭고 엄중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최근 G20과 APEC에 참석하신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삼각협력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고위급 소통을 강화했다”며 “지난 7일에는 미국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 공동의 리더십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추진해 미래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최첨단의 강력한 국방 태세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장병들에 대한 복지와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한층 드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