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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동양인 아닌 서양인 정자 택한 이유는…”

입력 | 2024-11-28 14:49:00

28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비혼모 방송인 사유리가 서양인의 정자를 고른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0회에는 4세 아들 젠을 홀로 키우고 있는 ‘45세 꽃엄빠’ 사유리가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같은 독신 엄마로서 육아와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뒀다.

이경실은 “사유리를 처음 봤을 때부터 4차원인 걸 알았지만 (정자 기증을 통한 임신 소식을 듣고) 사유리니까 그런 결정을 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다”고 말했다. 

특히 “그런데 놀라웠던 게 있다. 왜 동양인인데 동양인 정자 대신 서양인 정자를 선택했지?”라고 물었다.

사유리는 “정자은행에는 동양 사람 자체가 많이 없다. 일본도 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정자를 고를 때) 취미부터 성격까지 유전적 형질 파악이 가능하다”며 “그때 저는 IQ보다 EQ를 봤다. 배려심 많고 공감 능력 있고 눈치 빠르고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골랐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그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지난 11월 공개된 한 유튜브 방송에서 “머리가 똑똑하고, 잘생기고, 좋은 학교 나온 남성의 정자가 비싼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데 금액은 다 똑같다. 유전자로 가격에 차등을 두면 인신매매가 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