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15분만에 특급 요리 선보인 흑백요리사 셰프들…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 출시

입력 | 2024-11-28 14:48:00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 사진=황소영

미국 가전 브랜드 샤크닌자(SharkNinja)의 소형 주방가전 브랜드 닌자(Ninja)는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신제품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 쿠커’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 쿠커(이하 닌자 콤비)는 스팀과 에어프라이 기능을 동시에 활용해 15분 만에 조리법이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 사진=황소영


제품은 가로 64cm, 높이 65cm의 크기로 상단과 하단 2개의 트레이가 들어간다. 닌자 콤비의 상단은 열선이 부착돼 있어 상단 트레이에서는 최대 240℃의 열로 구이와 볶음 요리를 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히터가 탑재돼 열을 활용한 찜이나 국물요리를 할 수 있다. 이때 활용되는 닌자의 하이퍼스팀 기능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쿠커 내부에 가둬 촉촉한 국물 요리를 만들어내고, 에어프라이 기능은 사이클론 공기 기술을 활용해 상단 열선에서 생성된 열기를 기기 내 빠르게 순환시켜 재료 내 수분은 촉촉하게 유지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고 노릇한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강상범 닌자 시니어 제품마케팅 매니저(이사)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소영


강상범 시니어 제품마케팅 이사는 “요리 전과 요리 중, 요리 후 불편한 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제품”이라면서 “조리도구가 필요없으며 볶고 찌는 등의 조리 과정을 간단하게 줄일 수 있고 쿠커 본체를 제외한 모든 부속품은 식기세척기와 물 세척이 가능해 뒷정리에 대한 부담도 없다”고 소개했다.

요리를 시연하는 조서형 셰프(좌), 권성준 셰프(우). 사진=황소영


이어 인기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가 직접 현장에서 요리를 시연했다.

권성준 셰프는 해산물 스튜에 생선 스테이크가 올라간 이탈리아 음식 ‘아쿠아팟짜’ 요리를 선보였다. 콤비 하단트레이에 조개와 토마토 퓨레, 마늘, 바질 등을 담았고 상단에는 제철 생선을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마리네이드해서 채소와 허브 등을 담아 상단트레이에 올렸다.

조서형 셰프는 제철 무를 활용한 무나물과 두부탕국, 고추장 닭구이 요리를 했고 닭구이 옆에는 그린빈도 곁들였다. 하단트레이에는 무를 채썰어 들기름과 들깨가루 등을 버무려 두부와 육수를 넣어 국을 끓였고 상단에는 고추장 양념을 닭다리살을 발라 그린빈과 함께 상단트레이에 넣었다. 이후 하단트레이에서 무를 꺼내 무나물과 맑은 탕국을 나눠 냈다.

약 6분간 트레이에 재료들을 올린 권 셰프와 조 셰프는 각각 멀티쿠커를 5분, 10분 간 예열한 후 15분간 ‘스마트 스위치’를 돌려 요리를 완성했다. 닌자 콤비 멀티쿠커는 콤비쿠커 모드와 에어프라이 모드를 선택하면 총 12가지 기능의 요리가 가능하다.

권성준 셰프가 닌자콤비를 이용해 아쿠아팟짜 요리. 사진=황소영


권 셰프는 완성된 요리를 보고 “생선은 알맞은 상태로 잘 구워졌고 스튜의 핵심은 재료의 수분이 나오면서 잘 조합을 이루는것인데 잘 조리됐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할게 없다. 여기에 요리사로서 참석해서 한게 없으니 플레이팅에 신경쓰겠다”며 웃음지었다.

조서형 셰프가 닌자콤비를 이용해 만든 한상차림. 사진=황소영


조 셰프는 “하단에서는 국을 끓이는데 상단의 에어프라이어에서는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에 놀랐다”면서 “무를 볶거나 양념된 닭을 구워내는 과정에서 팬을 이용해 구우면 쉽게 탈 수 있는데 쿠커를 이용하면 실패없이 초보자도 누구나 완성할 수 있다”면서 “닭다리살 양념을 바르고 굽는 과정에서 일정한 수분을 유지해서 양념이 타지 않고 겉은 바삭하며 속은 촉촉한 요리가 된다”고 말했다.

쿠커에서 조리되는 15분 동안 진행자가 멀티쿠커로 만들면 좋을 음식에 대해 두 셰프한테 묻자, 권 셰프는 멀티쿠커로 빠에야(스페인 찐 밥 요리)를 만들어보기를 제안했다. 빠에야는 불 조절이 힘든 음식이지만 불이 직접 닿지 않고 사방에서 쪄지는 방식이기때문에 음식이 타지 않고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 출시 간담회에서 인터뷰하는 조서형 셰프(왼쪽), 권성준 셰프(가운데)


조 셰프는 제철 백합을 사용한 백합찜 요리를 추천했다. 그는 백합과 오일, 마늘을 하단 트레이에 넣기만 하면 간단하지만 훌륭한 요리가 될 것이라면서 상단에 채소를 올려 먹기를 권했다. 조개에서 나온 수분이 스팀으로 채소를 찌기 때문에 팬에서 익히는 것보다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권 셰프는 이 날 닌자 콤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멀티쿠커는 아래의 수분이 끓어 올라가면서 오히려 윗단을 더 바삭하면서도 촉촉하게 만드는 새로운 조리법을 제안했다”면서 “가정과 업장에서 새로운 센세이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 매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소 캐주얼한 요리도 고급스럽게 해석 할 수 있어 연말 모임 등 특별한 날 사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나 닌자 브랜드마케팅 상무는 “누구든 쉽고 편리하게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고민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더 즐겁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