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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에서 훈련을 마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폭설 때문에 귀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키움은 28일 “루키캠프에 참가한 선수단이 이날 오후 귀국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항공편이 결항돼 일정이 변경됐다”며 “선수단은 29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루키캠프를 실시했다.
훈련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전날부터 계속된 폭설로 불발됐다.
키움은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도 폭설 때문에 발이 묶었다. 30일 ‘V12 타이거즈 페스타’에 참석해야 하는 KIA 선수단은 이날 오후 오키나와를 출발,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해 대구공항으로 귀국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