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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하나? 오늘 긴급 기자회견 연다

입력 | 2024-11-28 18:18:00

뉴진스. 뉴시스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은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전제로 소속사에 발송한 내용증명 답변 기한일이다.

뉴진스 측은 이날 “뉴진스 멤버 5명이 오늘 오후 8시 30분에 전속계약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뉴진스는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하이브 내부 문건 수정 및 조치 △멤버 하니에 대한 ‘무시해’ 발언 공식 사과 △뉴진스 고유 작업물 보호 등 6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내용증명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했다.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것이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최후통첩에 일부 사안에 대해선 전날 답변했다. 다만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 전 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뉴진스도 어도어를 떠날 결심을 한 듯 16일 한 시상식에서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모르지만“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 등의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