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연승 중, “정윤주 더 성장할 수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1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2023-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승리에 가까워지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11.12 뉴스1
10연승을 노리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9경기에서 패배 없이 9전 전승(승점 26)을 달리고 있다. 2위 IBK기업은행, 3위 현대건설(승점 21)과 5점 차 선두다.
그는 “상대보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승에 대한) 부담은 없다. 우리에게 연승은 큰 의미가 없다. 우승하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이어 “계속 승리해서 승점을 잘 쌓고 빨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시즌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리 잡은 정윤주의 활약상에 대한 질문에 “부족한 부분도 있고, 발전할 부분도 많다”며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독려했다.
반면 흥국생명과 맞붙는 최하위 GS칼텍스는 안방에서의 연패 탈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