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 손님이 쪽지를 적어 배달해 달라고 요구한 가운데 틀린 맞춤법을 적어 난감했다는 한 죽 집 사장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죽 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글 작성자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님에게 받은 요청 사항을 공개했다. 해당 손님은 “메모지에 ‘이거 먹고 빨리 낳아’라고 직접 써서 배달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A 씨는 “애인한테 보내는 건지 메모지에 손 글씨를 써서 배달해달라고 요청하더라”며 “써주는 거야 어렵지 않은데 ‘낳아’라고 그대로 써주는 게 맞는지 ‘나아’라고 고쳐줘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출산 직전이면 괜찮겠지”, “아직도 저거 틀리는 사람이 있네”, “다정하지만 맞춤법은 모르는 사람인가”, “나중에 쪽지 받은 애인이 맞춤법 언급하면 ‘난 알았는데 가게 사장님이 잘못 쓰셨다’고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