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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무사고 비행 ‘1000소티’ 달성…2026년 전력화 순항

입력 | 2024-11-29 08:48:00

2022년 7월 시제1호기 최초 비행
올 11월까지 공대공 무장 발사 등 비행시험 수행



공군은 5일 정다정 공군시험평가단 제52시험비행전대 소령이 여군 최초 한국형 전투기 KF-21 시험비행조종사가 됐다고 밝혔다. 정 소령은 지난 8월 23일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하고 9월 4일 KF-21 시험비행조종사로서 첫 평가임무에 나섰다. 사진은 정 소령이 탑승한 KF-21 전투기가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며 이륙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4.09.05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28일 오후 한국형전투기(KF-21)가 1000소티 비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티(sortie)는 항공기 한 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를 뜻한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1호기 최초비행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현재까지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해 왔다.

이번 1000소티 달성으로 체계개발 비행시험으로 계획된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 정도를 완료해 반환점을 돌았다.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성을 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방사청은 “앞으로 KF-21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투기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