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24.10.7/뉴스1
북한이 남한을 향해 약 40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으며 이 중 약 30개가 우리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28일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40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
현재까지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으며, 내용물은 대남전단 등으로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또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발표 이후 이틀 만의 풍선 살포인데, 담화 발표 직후 살포에 나서지 못한 것은 폭설 등 기상 상황 탓으로 보인다.
김 부부장은 지난 26일 담화에서 “26일 남쪽 국경선 부근의 여러 지역에 한국 쓰레기들이 날려 보낸 각종 정치 선동 삐라(전단)와 물건짝들이 또다시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다시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물을 살포하며 신성한 우리의 영토를 오염시키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 것들의 더러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