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발표” 하이브 주가 6%↓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혜인. (공동취재) 2024.11.28 뉴시스
하이브의 주가가 장초반부터 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아티스트 뉴진스가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폭발 발언에 실적 우려가 커지며 투심이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분 80%를 보유한 자회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대 하이브는 전일 대비 6.19%(1만2600원) 급락한 19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이브는 18만9300원(-6.98%)까지 떨어져 19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전날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가 되는 대로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 3분기 매출액 905억원, 당기순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2022년 7월 뉴진스를 론칭했다. 뉴진스는 ‘어텐션’ ‘하이프 보이’ ‘디토’ ‘OMG ’슈퍼샤이‘ 등 최근 K팝 흐름이 된 ’이지 리스닝‘ 장르를 촉발시킨 주인공으로 통한다. 미니 2집 ’겟 업‘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K팝 걸그룹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