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공개 예고 틈틈이 한국어 연습 장면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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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오며 올해 K리그 흥행을 이끈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가수 데뷔를 예고했다.
28일 제시 린가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에서의 생활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린가드는 부상 회복을 위해 치료받고 손톱을 다듬으러 가는 등 서울 곳곳을 돌아다녔다.
린가드는 손톱을 관리해주는 직원의 나이를 묻고 서툰 발음으로 “스물일곱?”이라 따라하고, 한국어로 숫자를 세며 “쉰 하나, 쉰 둘, 쉰 셋… 60은 잊어버렸다. 예순!”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 함께 온 동료를 향해 “진짜 좋아. 힘들어? 왜 힘들어?”라고 한국어로 말을 걸기도 했다.
이후 의자에 앉아 허밍 하듯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 가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였다.
같은 날 린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 일부분을 올리며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를 태그하고, 다음 달 15일 노래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린가드 영입 이후 소속팀 FC서울은 K리그 최초 단일 시즌 50만 관중을 달성하는 등 흥행 효과를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