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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신흥동 2층 주택 붕괴…“대설 영향인지 파악 중”

입력 | 2024-11-29 17:18:00

인명 피해 없어…48년 전 건축 노후건물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9/뉴스1

29일 오후 2시 2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2층짜리 주택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건물 1층은 공실이며, 2층 주택 거주자 2명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면적 65㎡ 규모인 이 건물은 시멘트와 벽돌로 지어진 곳으로, 사용승인일은 약 48년 전인 1976년 10월 28일로 파악됐다.

“건물에서 균열이 생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를 수습 중이다.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9/뉴스1

소방 당국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건물 계단 축은 기운 상태였고, 내부에선 무너지는 소리가 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또 혹시 모를 추가 붕괴 위험성을 고려해 인근 건물 거주자를 대피시키고, 도로를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눈 때문에 붕괴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건 없다”고 설명했다.

(성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