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객 300여명 피해 없어…전동열차 20대 최대 46분 지연
서울역 탑승장. 2024.11.28/뉴스1 ⓒ News1
1일 오전 6시 46분 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선로에 진입한 승용차와 전동열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호선 하행 전동열차가 경부일반선 금천구청~석수역 간 하행 2선 운행 중 선로 방호 담벼락을 부수고 선로 내 무단진입한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전동열차에는 약 3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승용차는 8시 54분 선로 밖으로 이동이 완료됐으며, 9시 2분 하행 2선의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사고로 9시 기준 일반열차 고속 8대, 일반 9대가 11~24분 지연이 발행했고, 전동열차 20대에서 11~46분의 지연이 발생했다”며 “자세한 원인은 경찰 조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