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의 한 군사 훈련 시설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물자를 받아가고 있는 모습. 사진은 러시아 매체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2024.10.18 ⓒ News1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내 러시아군 점령지인 하르키우에서 북한이 러시아군에 제공한 불새-4 미사일 시스템을 파괴했다는 주장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인터넷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의 제3돌격여단이 하르키우에서 북한의 불새-4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불새-4는 대전차 무기로, 우리 국가정보원은 불새-4를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무기 가운데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불새-4의 사거리를 10∼25km로 추정했다.
또한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북한군이 러시아의 쿠르스크주에 배치돼 일부 부대가 이미 전투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며 불새-4 지원은 북한 개입의 일부라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