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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넉달 만에 프로판 가스 가격 인상

입력 | 2024-12-02 03:00:00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2월 프로판 가스 가격을 넉 달 만에 인상한다. 부탄 가격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일 LPG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12월 프로판 가격을 전달보다 50원 오른 kg당 1349.81원으로 정했다. 부탄 가격은 29.2원 오른 L당 970.44원으로 책정했다. E1은 가정·상업용 및 산업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모두 전달보다 50원 오른 1350.25원, 1356.85원으로 각각 정했다. 부탄은 29.19원 오른 L당 971.02원으로 책정했다. 국제 LPG 가격 인상 및 환율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양 사는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간 국내 LPG 가격을 동결해 오다가 올해 8월 인상했다. 이후 동결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부탄 가격을 올렸고, 이번 달엔 8월 이후 처음으로 프로판도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