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1분이 채 되기 전에 득점 기회 잡았으나 무산
토트넘 손흥민, 풀럼전 침묵. 2024.12.01. [런던=AP/뉴시스]
‘캡틴’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과 비겼다.
토트넘은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6승 2무 5패(승점 20)가 된 토트넘은 리그 7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이 되기도 전에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로챘으나, 볼 터치를 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수술로 이탈한 가운데 베테랑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리그 선발 골키퍼 장갑을 꼈다.
또 후반 5분과 7분에는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9분에서야 깨졌다. 왼쪽을 파고든 베르너가 연결한 공을 존슨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토트넘은 후반 22분 풀럼의 톰 케어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워비의 컷백 패스를 케어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