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슈퍼핑그 슈퍼스타 슈즈.(아바바브인스타그램)
아디다스가 출시한 ‘발가락 신발’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AVAVAV(아바바브)와 협업한 ‘슈퍼핑거 슈퍼스타 슈즈(Superfinger Superstar Shoes)’를 밀라노 패션 위크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250달러(약 3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 사이즈는 이미 온라인에서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바바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아테 칼손은 “강한 DNA를 갖고 있는 아디다스와 협업 해 행복하다. 스포츠와 패션의 만남”이라고 전했다.
아디다스 측은 “완전히 탈부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는 슈퍼핑거를 스포츠 활동 시 사용하거나 운동화 자체만 착용하는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외계인 발 같다”, “이게 무슨 디자인이냐”,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의 세계” 등의 혹평이 있는 반면 “방금 한 켤레를 주문했는데 기대된다”, “이거 진짜 대단하다”등의 반응도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