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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한다.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서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명세빈은 “일탈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동해 바다를 좋아해 첫 일탈 장소로 양양을 택했다”고 밝힌 뒤, 캠핑카를 몰고 떠난다.
과연 명세빈의 ‘일탈 여행’에서 ‘자만추’가 성사되는 것인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명세빈의 절친 배우 강래연이 캠핑장을 깜짝 방문해 놀라움을 더한다. 마침 근처를 방문 중이던 강래연이 명세빈의 SNS(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양양 바다 영상을 보고 바로 연락해 ‘양양 번개’가 성사된 것.
반가운 상봉 뒤, 두 사람은 3.8㎏에 달하는 킹크랩으로 요리를 시작하지만, 고난이 찾아온다.
태풍급 바람이 불어 장비들이 날아가고 가스마저 떨어지고 만 것. 그러나 멘붕에 빠진 명세빈 앞에 ‘양양남’이 등장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데. 우여곡절 끝에 킹크랩 요리에 성공한 명세빈은 ‘양양남’에게 푸짐하게 킹크랩을 나눠주며 “맛있는지 꼭 알려주세요”라고 다음 만남까지 예약했다.
이후 명세빈은 “30대에 이혼한 뒤, 한참 동안 일이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한테는 각자만의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그게 깨진 느낌이었다”라고 이혼 후 심경을 최초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우 채림은 “방송가 사람들이 오픈마인드로 일할 것 같은데, 막상 현실에선 굉장히 보수적이다”라며 “이렇게 (명세빈처럼) 한 번 갔다 오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 같은 사람은···”이라고 자폭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이를 들은 MC 황정음은 “저도 며칠 전에 중고 시장에서 모자를 팔았다. 직접 나갔더니 (상대방이) 많이 당황하시더라”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