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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팀의 다섯 멤버가 모두 현 소속사와 재계약했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도 이를 확인했다.
큐브는 2일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됐던 소연을 비롯 아직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까지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더 높은 비상을 꿈꾸며 재계약 체결을 완료한 (여자)아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소식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전소연은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24’(MMA 2024) 4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받은 뒤 “제가 계약이 끝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거나 끝났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저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늘 무대 올라오기 전에 그렇게 이야기하고 왔다. 저 혼자 아니고 멤버들 다섯 명 다 재계약 맞다. 평생 다섯 명이 함께할 예정이니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전소연은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지난달까지였다. 그녀가 콘서트와 시상식 등에서 무대 도중 랩가사로 재계약에 대해 언급해 큐브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2018년 5월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당시 다른 걸그룹과 차별점으로 전소연을 중심으로 한 자체 프로듀싱을 내세웠다. 이 팀은 ‘톰보이’ ‘누드’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내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지난 8월엔 국내 콘서트업계 성지 중 하나로 통하는 케이스포돔에 입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