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 완주군의 한 돈사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전북 완주군의 한 돼지우리(돈사·豚舍)에서 질식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경 완주군 소양면의 한 돈사 폐수처리장에서 작업하던 업주 등 3명이 질식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액체 상태의 비료를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업주(60대)와 네팔 국적 근로자(30대) 등 2명이 사망했다. 또 다른 네팔 국적 근로자(30대)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