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방문차 미국 체류…네타냐후는 출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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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배우자와 만찬을 함께 했다.
마고 마틴 트럼프 당선인 공보 부국장은 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의 배우자 사라 네타냐후가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소재 트럼프 당선인 소유 골프장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게시물엔 트럼프 당선인과 네타냐후 부인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첨부됐다.
트럼프 당선인과 사라 네타냐후는 수년 동안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7월 네타냐후 총리가 방미 중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를 만난 자리에도 동석했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사라를 두고 “네타냐후의 비밀 무기”라고 평가했었다.
트럼프 당선인과 네타냐후 가족 간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 야이르도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로 불리며 최측근으로 활동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X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전 세계 언론 자유를 수호하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