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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시 영하권 ‘뚝’… 수도권 등 눈비 예보도

입력 | 2024-12-03 03:00:00

6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전망




3일 오전 전국적으로 영하권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번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지다 6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진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내륙 지역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밤∼4일 오전 수도권 등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에 5mm 미만의 비나 1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찬 바람을 몰고 오는 북쪽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되며 발생한다. 기상청 우진규 통보관은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 한파가, 수축되면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는 양상이 최근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지며 4,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3도 수준으로 오르는 등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