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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사업가인 변정수가 암 투병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변정수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변정수는 15년째 살고 있는 전원주택에 배우 윤현숙, 방송인 홍석천, 동생 변정민을 초대했다.
변정수는 “드라마를 촬영하다가 갑상선암을 알게 됐다. 수술해서 잘 되면 좋지만, 안되면 암이라는 게 너무 무서워서 마음의 준비를 했다.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고 말했다.
“원래는 30주년, 20주년, 10주년에 하는데 17주년에 했다. 그때 ‘혹시 내가 죽을 수도 있다, 지금 나를 기억해달라’ 그런 의미였다”고 고백했다.
변정수는 “남편에게 아이들 잘 부탁한다고 유서 써놓고, 재산 분배도 다 해놨다. 그런데 마음가짐만 잘 하면 금방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고 나서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옛날에는 걱정이 너무 많아서 시도를 잘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