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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실기시험 문제 SNS 유출…400여명 연루 정황도

입력 | 2024-12-03 10:43:00

뉴시스 


의사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한 신규 의사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문제를 사전에 받아본 의대생들을 포함해 약 400명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3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동부지검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신규 의사 6명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기시험 문제를 조직적으로 복원하고 취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출하거나 미리 받아본 혐의를 받고 있다.

의사 실기시험은 통상 9~10월 두 달에 걸쳐 하루 60~70명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험을 본 학생이 문제를 유출할 경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경상국립대 등 부산·경남 지역 4~5곳 의대 출신 신규 의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