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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슈팅 대결해 완승한 일반인, 상금 14억원 획득

입력 | 2024-12-03 13:08:00

호날두, ‘미스터 비스트’ 콘텐츠 출연 화제
과녁 5개에 슈팅해 맞추기…일반인과 대결
3대 0으로 일반인 승리…상금 14억원 획득



ⓒ뉴시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의 슈팅 대결에서 승리하고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획득한 일반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유튜브 채널 ‘미스터 비스트’(MrBeast)에 지난 1일 호날두가 등장했다. ‘호날두를 이기고 100만 달러를 획득하세요’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8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미스터 비스트는 각 분야의 최고 운동선수들과 일반인이 겨루는 콘텐츠를 기획했는데, 일반인이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00만 달러를 얻는다 일반인이 실패하면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

대결에 참여한 일반인은 칼리드라는 호날두의 팬이었다. 미스터 비스트는 칼리드에게 “호날두를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그는 “반반이다”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게임은 골대 상단에 고정된 과녁 5개 중 3개를 먼저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첫 시도는 두 사람 모두 실패했으며 두 번째 시도에서는 칼리드는 성공, 호날두는 실패했다.

칼리드가 과녁 맞추기에 성공하자, 호날두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먼저 하이 파이브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호날두는 일반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세 번째 시도를 이어 나갔다.

호날두의 연거푸 실패에 미스터 비스트는 “내 돈을 (일반인에게) 되게 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호날두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답을 대신했다.


또 2점 차로 일반인이 호날두를 앞서고 있자 미스터 비스트는 “과녁 세 개를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호날두는 “전혀. 자신 없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세 번째 시도에서는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시도에서 또다시 칼리드는 연달아 성공하고 호날두는 실패하며 3대 0으로 일반인의 승리가 됐다.


호날두와의 대결에서 값진 승리를 얻은 칼리드는 100만 달러를 받고 호날두에게 안겨 함성을 지르는 등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팬한테 100만 달러 챙겨주려는 호날두”, “인성까지 다 갖춘 슈퍼스타다”, “호날두 나왔으니, 메시도 출연시켜 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