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8-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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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1회전을 손쉽게 통과했다.
한국은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1회전 3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를 8-0으로 제압했다.
루마니아(8-3), 대만(8-1)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꺾은 한국은 3조에서 3연승을 기록, 조 1위로 2회전에 진출했다.
첫 주자로 출격한 혼합복식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클라렌스 츄 제 유-징이 저우 조를 3-0(11-6 11-5 11-6)으로 완파했고, 2단식에 출전한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역시 설 린 치앤을 상대로 3-0(11-3 11-8 12-10) 완승을 거뒀다.
이어 3매치 남자단식에 나선 오준성이 유 엔 코엔 팡을 2-0(11-5, 11-1)으로 꺾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2회전에서는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다. 3조에서 2위 루마니아를 잡아낸 한국은 1승을 안고 2회전을 시작한다.
한국은 2회전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