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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지원-수험생 자녀 선물… KT&G, 저출생 극복 앞장

입력 | 2024-12-04 03:00:00

임신·출산·육아 ‘토탈케어’ 성과



KT&G 초등학교 입학 자녀 축하 선물 전달 사진. KT&G 제공


국내 출생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KT&G가 국내 기업 최고 수준의 지원을 통해 저출생 극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G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까지 지원하는 ‘토탈케어’ 정책을 실시해 구성원 100명당 출생아 수는 10년 넘게 평균 2명 이상을 유지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G는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과 안정적 출산·육아 지원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제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올해 구성원 1000명당(18∼49세 기준) 출생률은 27.3명(2024년 기준)을 기록했다.

KT&G는 구성원 결혼 지원과 함께 선진적인 출산 및 육아 관련 제도로 임직원의 자녀 출산과 양육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결혼축하금 300만 원을 비롯해 산후조리원 비용 및 출산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난임 유급 휴가 6일, 시험관 아기 시술비 등 난임 지원 규모도 재직기간 중 최대 5000만 원까지 확대했다.

KT&G는 2016년부터 구성원들의 출산 후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업그레이드된 ‘출산휴직제도’와 ‘자동 육아휴직제도’를 운영 중이다.

구성원들은 임신 후 건강한 출산을 위해 최대 1년까지 출산 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육아 휴직기간도 2년이어서 아이 한 명당 최대 3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특히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최대 2년간 휴직이 되는 ‘자동 육아휴직제도’는 올해 출산한 여직원 100%가 사용할 만큼 호응도가 높다. 이 외에도 정부에서 도입 예정인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제도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회사 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국가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KT&G의 경우 올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5.4%로 국가 평균보다 2배 이상 높다.

출산과 휴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KT&G는 구성원들이 출산 시 첫째는 500만 원, 둘째는 1000만 원, 셋째 이상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사용 시에는 1년 차에 월 100만 원, 2년 차에는 월 200만 원의 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후에도 자녀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첫째, 둘째 자녀는 매월 20만 원, 셋째부터는 월 30만 원의 보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서울과 대전 등 두 곳에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가족사랑휴가 2일을 신규 도입했다.

KT&G는 출산, 육아의 직접적인 지원 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2017년부터는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인 ‘가화만사(社)성’을 운영하면서 출산·임신 축하 꽃바구니 전달, 자녀 입학 축하 선물 전달, 고3 수험생 자녀 응원 선물 제공 등 구성원 가족들까지 돌보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는 구성원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