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명칭 변경 주민 조사 박달2동은 호현동으로 명칭 변경
경기 안양시는 이달 31일까지 ‘박달1동’의 행정동 명칭을 ‘박달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 찬반 의견 조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박달동은 조선시대 ‘박달리’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1994년 7월 박달1동과 2동으로 나뉘기 전까지 사용되던 명칭이다. 최근 ‘박달2동’이 ‘호현동’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박달1동’에 숫자 ‘1’을 붙일 필요가 없어졌다.
찬반 의견 조사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박달1동 전 가구의 1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가구의 과반이 찬성하면 명칭을 변경한다. 비대면 조사는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대면조사는 박달1동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방문 조사를 한다. 안양시는 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1∼6월)까지 박달2동과 함께 명칭 변경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