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신장식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12.2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혁신당 등 모든 야당은 불법적 계엄령 선포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로 복귀해 “윤 대통령이 위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천인공노한 사실이다. 계엄령 선포 자체만으로 범죄”라며 “불법적·위헌적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는 군인들도 내란 범죄”라고 비판했다.
또 “밖에서 국회의원 진입이 방해받고 있다. 못 들어온 의원도 있다”며 “방송 보시는 의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담을 넘어서더라도 들어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법적 계엄령은 해제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파면 대상이고 수사 대상”이라며 “혁신당은 국민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