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오전 1시 기해 을호비상 연차휴가 중단…경찰력 50% 동원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4.12.3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발표에 따라 서울경찰청이 4일 오전 1시 부로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서울경찰청 기동단은 전날 밤 기동단 전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현재 비상계엄선포 관련 갑호비상으로 전 직원 출근하도록 전파바란다”며 “변경되는 사항은 추후 재전파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휴무부대를 제외한 모든 기동대 전 직원이 비상 대기 중이다.
경찰관의 연차휴가가 중단되며, 가용 경찰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하다.
경찰청. 2024.06.14 뉴시스
경비·교통·정보·112 직원과 부서 필수 직원은 24시간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비상령은 가장 높은 단계부터 순서대로 갑·을·병호 비상령으로 이뤄진다. 향후 경찰 전원에 대한 비상근무를 명령하는 갑호비상 발령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