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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84분’ 뮌헨, 레버쿠젠에 0-1로 져 포칼 16강서 탈락

입력 | 2024-12-04 08:17:00

베테랑 골키퍼 노이어 커리어 첫 퇴장



AP 뉴시스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선발로 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에 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서 탈락했다.

뮌헨은 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DFB 포칼 16강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이로써 포칼 우승을 노렸던 뮌헨의 도전은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개막 후 19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9분까지 약 84분을 소화한 뒤 마티아스 텔과 교체됐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이날 93%의 높은 패스성공률과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공중볼 경합 3회 성공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방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

또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도 극복하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17분 만에 노이어가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의 돌파를 막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노이어가 퇴장당한 건 커리어 처음이다.

수적 열세에 놓인 뮌헨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24분 레버쿠젠의 네이선 텔라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 38분 수비수 김민재를 빼고 공격수 텔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나 레버쿠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퇴장당한 노이어는 평점 3.3점에 그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