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골키퍼 노이어 커리어 첫 퇴장
AP 뉴시스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선발로 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에 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서 탈락했다.
뮌헨은 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DFB 포칼 16강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이로써 포칼 우승을 노렸던 뮌헨의 도전은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됐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이날 93%의 높은 패스성공률과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공중볼 경합 3회 성공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방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
또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도 극복하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17분 만에 노이어가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의 돌파를 막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노이어가 퇴장당한 건 커리어 처음이다.
수적 열세에 놓인 뮌헨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 38분 수비수 김민재를 빼고 공격수 텔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나 레버쿠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퇴장당한 노이어는 평점 3.3점에 그쳤다.
[서울=뉴시스]